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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지지율 한 달 새 10% p 급락

부인 비리 사학 연루 스캔들 관련

  • 기사입력 : 2017-03-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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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의 비리 사학 연루 스캔들에 휘말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의 지지율이 한 달 사이 10%포인트나 급락했다.

    지지율은 여전히 40~50%대의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이 18~19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7~19일 조사 때에 비해 10%포인트나 낮아진 56%로 집계됐다.

    지지율 하락폭은 ‘아키에 스캔들’ 이후 아베 총리의 지지율 하락을 보여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크다. 이달 들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여론조사를 주관한 언론사에 따라 5~8%포인트 하락했었다. 이번 낙폭은 특히 지난 2012년 12월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이 신문사의 조사 중 가장 컸다.

    지지율 56% 역시 작년 9월 이후 요미우리가 실시한 내각 지지율 조사 중 가장 낮은 것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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