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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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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세력 못찾는 트럼프 ‘정치적 고립’ 심화

트럼프 케어·반이민 명령 등 제동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지지율 기록

  • 기사입력 : 2017-04-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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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정치적 지원 세력을 찾지 못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고립이 심화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를 대체하기 위한 건강보험 법안인 ‘트럼프케어’의 좌절,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법원의 제동 등 잇따른 정치적 실패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실패의 근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력 부재가 자리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마이클 스틸은 “실패는 부분적으로 그가 자처한 것”이라며 “공화당 내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알고 그를 회의에서 만나지만, 그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맺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프리덤 코커스의 일원인 로드 블럼 하원의원은 “트럼프케어는 지역구민들에게 매우 인기 없는 법안이었으며, 나는 그것을 거부하라는 유권자들의 압력을 받고 ‘No’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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