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2일 (목)
전체메뉴

올해 1분기 탈북민 278명 작년 동기비해 18% 줄어

  • 기사입력 : 2017-04-06 07:00:00
  •   

  •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 규모가 올해 들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탈북민은 모두 278명으로 작년 동기 (342명)와 비교하면 18.7% 감소했다.

    이는 김정은 집권 이후 가장 탈북민이 적었던 지난 2015년 1~3월(291명)보다도 적은 것으로, 북한이 탈북민 통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탈북에 대한 감시·통제는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대폭 강화됐다.

    국경경비대 초소를 중심으로 탈북을 막기 위한 고압전선이 설치됐고, 탈북을 시도한 경우에 적용되는 비법국경출입죄가 사면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또 탈북이 자주 발생하던 양강도 삼지연군(郡)에서는 아예 국경 인근 200가구 정도를 강제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