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롤러팀이 전북 남원에서 열린 ‘2017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에 출전해 메달 11개를 따내 롤러 강팀임을 재입증했다.

손근성은 대회 첫날인 20일 스피드 트랙 남자일반부 E1만50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근성은 다음날 치러진 EP1만m에서도 3위를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슬은 20일 여자일반부 E1만5000m와 21일 EP1만m에 출전해 각각 2위를 기록하면서 귀중한 은메달 2개를 보탰다.

경남도청 롤러팀은 23일 치러진 여자일반부 3000m계주와 남자일반부 3000m계주에서도 각각 2위에 올랐다.

경남도청 롤러팀은 로드 경기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슬은 24일 여자대학일반부 1lap와 P1만m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고, 25일에는 2만m에서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이슬, 이수진, 김혜진, 최예운 조가 여자대학일반부 5000m 단체경기에도 출전해 우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경남도청 롤러팀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36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 18개국에서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피드 트랙과 로드, 프리스타일, 인라인하키 등 총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