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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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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파프리카 일본서 잘나가네

올해 1~3월 757t 28억원어치 수출
지난해 대비 26% 증가 ‘수출 효자’

  • 기사입력 : 2017-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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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마암면의 한 파프리카 재배농민이 파프리카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성군/


    싱싱하고 과즙이 풍부한 고성군 파프리카가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고성군은 27일 농수산 수출 효자 품목인 파프리카를 올 들어 3월까지 757t, 약 28억원(249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지난해 동기 601t에 비해 26%가 증가한 것이다.

    고성군에서는 14농가가 24.1㏊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엔화 약세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 물량 26%, 소득 30% 증대를 가져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성군은 지난해 8농가(100만달러 1농가, 50만달러 2농가, 30만달러 5농가)에 이어 2017년 2농가(50만달러)가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파프리카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고성군은 올해 20억원을 들여 수출농가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품질개선사업을 통한 양액 환경 제어시설 설치,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통한 난방비 절감,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으로 파프리카 생산량과 사업성을 높여나가고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한 수출 증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시환 군수 권한대행은 “고성 파프리카는 과피가 두껍고 과즙이 풍부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앞으로 고성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품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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