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방향 착오

2007년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결승

  • 기사입력 : 2017-05-15 07:00:00
  •   
  • 메인이미지


    제2보(31~60) 방향 착오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자비로 대회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탈락하면 본전도 못 건진다. 그렇지만 각국의 내로라하는 실력파 기사들은 물론이고 갓 입단한 신예 기사들도 돈보다 명예 그리고 공부를 겸해 바다를 건너 열심히 참가하고 있다.

    백32의 한 칸 뜀은 문제의 수로 49로 늘어 두텁게 둘 자리며 또 백36이 심각한 방향착오로 흑37을 선수하고 39로 공격하니 백40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데 흑41로 이하로 공격해 오자 백50까지 도망치기에 바쁘다. 이때 흑51이 쉬운 길을 외면한 수로 흑A로 뛰어 뒀다면 흑이 편한 국면이 됐을 것이다. 백52가 급소 자리여서 흑도 만만치 않게 됐다. 흑53에서 흑57까지 패를 만들었는데 형세가 좋은 흑은 이렇게 국면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었다.

    ● 6단 양이 ○ 8단 송태곤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