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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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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 ‘교체 압박’에 곤혹

시민단체 “참정권 유린 방조” 주장
‘교체 결정’ 보도에 정부 해명 발표

  • 기사입력 : 2017-06-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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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시민단체의 교체요구 압박과 일부 언론 보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 대행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재직 중이며, 홍 전 지사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월 9일 사퇴해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5월 1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류 권한대행은 결국 홍준표의 참정권 유린을 방조했다”며 정부에 행정부지사 교체를 요구했다. 경남지역여성인권지원단체는 지난 19일 기자회견과 22일 성명을 통해 류 대행 교체를 주장했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행정자치부에 류 대행의 교체를 요구하는 한편 김부겸 행자부 장관과 면담을 추진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일신문이 지난 23일 ‘김부겸 신임 행자부 장관이 논란을 빚고 있는 류 대행(행정부지사)을 교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행자부는 이날 별도 해명자료를 통해 ‘류 대행 교체를 결정한 바 없으며, 시·도 부단체장 인사는 정부조직개편 이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지검 공안부는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류 권한대행을 직무유기·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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