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포중 야구부가 경북 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최종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02개 중학야구팀이 3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 후 각 조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12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포중(B조)은 지난 23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강원 설악중과의 B조 16강전에서 5점차 뒤지던 2회말부터 5회말까지 대량 득점을 뽑아내며 14-7 역전 콜드승을 거뒀다.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강원 춘천중과의 B조 8강전에서는 초반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경기 내내 리드하며 3-1로 승리했다.
외포중은 B조 4강에 올라 최종 12강전 출전권을 획득한 데 이어 제비뽑기를 통한 추첨에서는 부전승을 얻어내 최종 8강 진출도 확정지었다.
외포중은 26일 포항야구장에서 서울 충암중과 최종 8강전을 벌인다.
한편 C조(경주생활공원야구장) 16강에 진출했던 창원 신월중은 서울 청원중에 1-2로 아쉽게 패하며 발길을 돌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