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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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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통흐름 끊기는 양산신도시

“신호 연동·점멸해야” VS “현 신호체계 유지”
신호등 설치 간격 짧아… “통행차량 가다 서다 반복 불편”
“교통약자 보행안전 고려가 우선”

  • 기사입력 : 2017-07-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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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입구와 이면도로 4거리에 신호등이 설치돼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신호등을 연동케하는 것은 물론 사람이 적게 다니는 낮시간대는 신호등을 점멸등으로 정리함이 옳습니다.”

    “아닙니다.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고 아이들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생각해 모든 신호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양산신도시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서 아파트 입구와 이면도로 4거리 등 곳곳에 신호등이 설치됐다. 신도시 아파트단지에 들어가면 거의 100m마다 신호기가 설치돼 가동 중이다. 이 때문에 신도시의 도로 특성상 대부분의 신호등이 연동체계로 되지 않아 출퇴근 시 승용차 등 운전자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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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신도시 아파트단지 신호등의 간격이 짧고 연동이 안돼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운전자 등은 교통신호체계를 연동제로 정리해주든지 점멸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양산신도시 석·금산지구의 경우 이편한 2차 아파트에서부터 농산물유통센터까지(도시계획도로 중 1-41, 1-43)의 거리가 약 1㎞인데 신호등이 무려 10곳에 걸쳐 설치돼 있다. 택지구간(1-43) 2곳은 점멸로 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정상 신호 작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부 구간은 연동이 되고 있으나 동원아파트 사거리와 농산물 유통센터 앞 삼거리에서 정차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동효과 없이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긴 신호대기로 낮시간대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신호대기를 하지 않고 신호등을 무시하고 운행하고 있는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 이에 일부 주민과 운전자들은 신도시 외곽의 강변도로는 물론 도심지 도로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아이들과 노약자를 둔 일부 주민들은 차들의 원활한 운행도 중요하지만 사거리와 아파트 입구 등에 신호등이 없거나 점멸등을 운영한다면 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신호등은 정상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모(41·석산 이편한)씨 등 일부 학부모들은 “신호체계와 도로 협소 등의 문제로 출퇴근 시간에는 승용차 등 각종 차량으로 아파트 진입로와 입구 등이 복잡하지만 아이들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없애거나 점멸등으로 변환하는 것은 절대반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시는 관내 도로의 신호체계 문제로 차량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다는 민원에 따라 올해 초 국도와 지방도는 용역결과에 따라 신호등 연동체계를 마련했으나 도심지 내 도로는 현재 손을 못쓰고 있다”며 “연내 1차 현장 답사 후 용역을 발주해 전반적인 도심지의 신호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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