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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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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2020년 ‘영남 교통중심지’ 된다

밀양~울산 고속도로 준공 예정
국도·지방도 등 잇따라 공사 진행
교통요지·물류수송 핵심 역할할 듯

  • 기사입력 : 2017-08-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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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가 오는 2020년께 영남의 교통중심지역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시는 부산(62㎞), 대구(59㎞), 울산(68㎞), 창원(42㎞)과 가까워 교통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밀양~부산, 밀양~대구 구간은 이미 철길과 고속도로가 연결돼 있다. 함양-울산 구간은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국도 25선 산외면 남기리에서 청도 구간, 국도 58호선 밀양역에서 부산대밀양캠퍼스 구간, 삼량진IC 인근 도로 확장포장 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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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을 지나가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밀양시/



    함양~울산 구간의 고속도로는 밀양, 창녕을 기준으로 3공구로 분류돼 공사 중이다. 1공구는 지난 2014년 착공한 밀양~울산 구간으로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28%, 보상 협의율 92%를 보이고 있다. 2공구는 창녕~밀양 구간으로 지난해 착공했으며 2022년 준공을 할 예정이다. 현재 도로구역 결정 및 보상계획 열람 등 행정절차 및 이달에 토지, 지장물 보상 절차를 추진한다. 3공구는 함양~창녕 방면으로도 공사가 발주되고 있어 전 구간이 완료되면 울산까지 30분, 함양까지 1시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1차 고속도로 5개년(2016~2020)계획(국토교통부·2017)에 반영된 밀양~진례 간 고속도로는 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남북 5축지선으로(총연장 18.6㎞, 사업비 7910억원) 물류수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국도 건설 공사는 밀양역~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간 4차로 확장 공사(국도 58호선)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 66%로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긴늪사거리에서 상동면 옥산까지 국도 25호선(청도~밀양) 선형개량공사가 지난 5월 착공해 하반기에 보상 협의를 할 계획이다. 삼랑진 IC~용전산업단지 교차로 간 도로 확장공사(삼랑진~미전)도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오는 9월 보상협의를 한다.

    이 밖에 경남도 소관 지방도는 무안면 소재지에서 사명대사 생가지(무안~고라)까지 확장 공사가 공정률 76%로 연내 준공될 계획이다.

    부북면 제대에서 무안면 신법까지 지방도 1080호선(무안~내이) 구간도 세 구간으로 나눠 시행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신법~정곡 구간은 보상 협의율 80%, 공정률 20%를 보이고 있다. 정곡~마흘 구간은 창녕~밀양 간 고속도로 부체도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며 9월 보상 협의할 예정이다. 마흘~제대 구간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 구간 내 터널을 포함해 총연장 7.24㎞가 개통되면 밀양 시내에서 무안까지 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16~2020년) 계획(국토교통부·2016년)에 창녕군 인교에서 무안면 신법까지 시설개량사업(5.9㎞, 237억원), 무안면 신법에서 동산까지 7.2㎞ 구간에 340억원이 반영돼 있어 2020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또 시에서 시행하는 시·도 7개 노선 13.7㎞(예산 218억원)와 농어촌도로 17개 노선 15.4㎞(157억원)도 공사 중이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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