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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에 부산인사 정·관계 속속 진출, 엘시티 특검은 '제자리'

  • 기사입력 : 2017-08-16 17: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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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부산출신 인사들이 정,관계에 속속 진출하고 있으나 부산국제영화제와 엘시티 특검도입 등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출신 인사를 장, 차관 등 정부 요직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해양수산부장관, 유영민 해운대지역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이 식약처장, 배재정 사상구지역위원장이 총리비서실장에 발탁됐다.

    이들은 모두 관련분야에서 정치력과 전문성을 갖춰 국정과제와 더불어 부산지역 현안 해결의 중책을 맡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100대 국정과제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과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부산 해양산업클러스터는 2019년까지 기반시설이 완비되며,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내년에 발족할 예정이다.

    부산의 최대현안인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과 백지화 문제는 현재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 중으로 부산의 해묵은 현안이 해결되고 있으나 부산국제영화제 문제와 엘시티 비리 등에 대해서는 해결에 적극 나서질 않아 과제를 외면한다는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

    국제영화제는 박근혜 정부 문화계블랙리스트 단절과 함께 정상화를 해야 하지만 새정부가 방관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 엘시티 비리 또한 대선전 4당이 특검을 추진했으나 도입이 지연돼 새 정부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동안 부산지역 인사가 중앙 정부에 기용되고, 해묵은 과제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으나 수술이 시급한 문제는 방관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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