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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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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부동산경매 투자 ‘집→땅’으로 이동

  • 기사입력 : 2017-08-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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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경매 투자 열기가 아파트에서 토지로 이동하고 있다.

    16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지역 법원경매 토지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상승하며 90%를 돌파했다.

    지난달 경남지역 법원경매 시장에서 토지 물건은 446건이 경매에 부쳐져 17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p 상승한 90.2%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1.0명이 늘어난 3.4명으로 올 들어 지난 3월 3.5명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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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역 아파트단지 전경./경남신문DB/



    사천시 사남면 화정리 소재 임야 (4264㎡) 경매에 전국서 가장 많은 9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503%인 31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면적에 비해 감정가격이 낮아 응찰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4000건의 토지 물건 가운데 1777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7.5%p 상승한 80.9%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이 8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83.2%) 이후 8년 9개월 만이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를 나타내는 낙찰률도 44.4%로 2005년 8월(47.1%)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경남지역 주거시설 물건은 257건이 경매에 나와 10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6.8%p 내려간 80%를 기록했다. 경남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80%를 보인 것은 2014년 10월 72.7%를 기록한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전국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도 전월대비 1%p 하락한 88.8% 기록했다. 5월 90.7%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무엇보다 8.2 부동산 규제 대책이 나온 만큼 향후 추가 하락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주거시설 고공행진에 가려져 있었지만 토지에 대한 낙찰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주택을 중심으로 발표된 만큼 토지의 경우 향후 낙찰가율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경남지역 최고 낙찰가는 양산시 매곡동 공장용지(65만2748㎡)로 66억1264억원(감정가 65억2748억원)에 매각됐으며, 주거시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양산시 평산동 선우아파트(72㎡)로 19명이 몰렸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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