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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일본 야마구치현, 대학생·관광 관계자 교류행사 연다

오는 9~10월 양국 방문한 후 홍보

  • 기사입력 : 2017-08-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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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야마구치현과 경상남도의 대학생들, 관광 관계자들이 올해 상호 방문을 통해 각 지역의 여행지를 알리기로 했다.

    경남관광협회는 야마구치현관광연맹과 경상남도관광협회 46주년을 맞아 오는 9월과 10월 야마구치현의 대학생들과 관광관계자들이 서로 지역을 방문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야마구치현과 경남도는 인연이 깊다. 야마구치현관광연맹과 경상남도 관광협회가 1971년 자매결연을,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이 1987년에, 창원시와 야마구치시가 2009년에, 경남대학교와 야마구치현립대학이 21년 전 자매제휴를 맺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대학생들을 교류하도록 해, 각 지역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9월 중순에는 야마구치현립대학생과 관광연맹 관계자 등 8명이 경남을 방문해 양산과 창원, 거제 등을 다니며 김치담그기 등 한국 체험을 할 예정이며, 10월에는 경남 대학생과 관광협회 관계자 등 8명이 야마구치현을 방문해 지역을 탐방하고 올 계획이다.

    이후 교류 참가자들의 SNS, 언론 홍보 등을 통해 방문지와 여행기를 알림으로써 관광객을 모객하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야마구치 측에서는 일본 최대여행사인 JTB와 요미우리신문 자회사인 요미우리 여행이 참여해 홍보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다소 일방적이어서 실효성이 적었던 관광설명회나 외국인 초청 팸투어와 달리 젊은 대학생과 관광업 관계자를 보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며 “외국인 관광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남관광을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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