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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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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채용비리, 전직 경남 경찰 간부 2명 연루

검찰, 공채 지원자 서류 조작 등 수사

  • 기사입력 : 2017-09-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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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경영진의 채용비리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경남지역 경찰 간부 2명이 이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유력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사원을 부당 채용한 혐의로 이 회사 이모 본부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본부장은 2015년 무렵부터 공채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하는 등 서류 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10여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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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DB.

    부당채용을 의심받는 직원에는 전직 공군참모총장의 공관병, KAI 본사가 있는 사천시의 고위 공직자 아들, 방송사 관계자의 아들, 정치인 동생인 방송사 간부의 조카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여기에 전직 경남지역 경찰 간부 2명의 아들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최근 드러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직 경남 경찰 간부 2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수사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위사업수사부는 유력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사원을 부당 채용한 혐의로 이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8일 기본적 증거자료가 수집돼 있으며 주거가 일정한 점을 종합하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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