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인들이 조선업체에 대해 2년간 세무조사 유예를 정부에 요구했다.
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는 지난 12일 오후 상의 2층 임원회의실에서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협력사협의회 회장단을 비롯,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거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거제지역 상공인 간담회./거제상의/
이 자리에서 원경희 회장은 “조선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향후 2년간 관련 업체의 세무조사를 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국세청과 잘 협의해서 건의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상공인들로부터 세금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애로사항 지원단’을 구성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부산청 김진현 성실납세지원국장, 홍성표 징세과장, 임경택 법인납세과장, 구제승 통영세무서장, 배민규 거제지서장도 함께 참석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