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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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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돌아가면 경남관광지 소문낼게요”

자매결연 야마구치현 관광교류단
3박4일 경남 방문 통도사 등 찾아
양 지역 관광자원 공동개발 나서

  • 기사입력 : 2017-09-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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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복문화체험관을 찾은 일본 야마구치 대학생사절단이 한복 입기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구치현과 경상남도가 함께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다.

    야마구치현 관광교류단은 12일 경남을 찾아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탐방을 하고 있다. 관광교류단은 야마구치현립대학생 4명과 인솔교수, 야마구치관광연맹 관계자, 일본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날 첫 여행코스로 통도사와 창원 가로수길을 둘러본 후 야마구치현립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마산 창동예술촌에 들러 한복을 입고 손거울과 가방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이 체험은 사전에 일본학생들이 경남관광협회 경남 여행 때 해보고 싶다고 요청한 내용이다.

    마츠모토 사야(23·야마구치현립대학) 씨는 “지난해 1년동안 경남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으면서 입어봤는데, 이번에는 더욱 색감이 예뻐 다른 일본 친구도 좋아하고, 재밌어 할 것 같다”며 “거제와, 남해 등도 사진으로만 보고 못 가봐서 기대된다. 이번 여행에서 본 것을 친구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여행사들로서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팸투어이기도 한 셈이다. 요미우리 여행사는 단체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JTB여행사의 개인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요미우리여행사 무구루마 요코(32) 씨는 “우리 여행사에는 주로 나이가 있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통도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좋아할 것 같다”며 “한복체험이나 창원SM타운 등은 젊은 개인 관광객들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교류로 서로 관광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외국인 관광 유입이 적은 부분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야마구치현립대학 국제문화학부 임현정 교수는 “두 곳 다 관광자원은 있지만 의외로 알려지지 않았고, 지역활성화를 위해 관광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과제를 갖고 있어 이 프로젝트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각 대학생들이 다른 시선으로 지역을 볼 수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내서 두 지역 다 알려지길 바라며, 경남 교류단 방문도 알차게 진행되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일본 대학생들을 맞아 경남을 안내하고 있는 경남대학생들은 오는 10월에 야마구치현에 방문할 예정이다.

    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김영진씨는 “한국에 와 본 적이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한국어를 잘해 놀라웠고, 못하는 친구들도 만화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금세 친해졌다”며 “야마구치에서 온천, 기모노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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