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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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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내서 복합스포츠센터 오는 11월 착공

사파정동 체육관도 건립 추진
시, 공공체육시설 대폭 확충
유해성분 우레탄 트랙도 교체

  • 기사입력 : 2017-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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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체육시설 민관합동 점검반이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관의 다목적체육관에서 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는 올해 스포츠센터, 주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활력 넘치는 창원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마산회원구 ‘내서 복합스포츠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며, 연내 행정절차를 완료할 성산구 ‘사파정동 다목적체육관’까지 준공되면 총 15개소의 실내체육관을 갖추게 된다.

    창원시는 기존 체육시설의 개·보수를 위해 국·도비 66억원을 포함한 400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력증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공공체육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창원시에는 지난해 12월 ‘성산스포츠센터’, 올해 4월 ‘용원국민체육센터’, 이달 초 개관한 ‘마산합포스포츠센터’까지 총 13개소의 실내체육관이 운영 중이다.

    성산구 ‘사파정동 다목적체육관’은 탁구·배드민턴·농구·배구 등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고, 야외 족구장을 포함 연면적 3000㎡ 규모(지상 1층)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99억원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이후 실시설계 등 원활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창구 ‘소답주민운동장’은 총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8010㎡에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11월에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마산회원구 옛 중리초등학교 부지에 건립하는 ‘내서 복합스포츠센터’는 총 315억원을 들여 2019년 말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계약을 진행 중이고, 내서읍 호계리에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호계주민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 1만7357㎡에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이 들어서며, 다음 달 기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해구 자은동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3억원이 소요되는 족구장 조성을 위해 현재 편입토지 보상 협의 중이고, 진해공설운동장은 축구장의 노후된 인조잔디 교체, 야구장 인조잔디 설치 및 본부석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2018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유해성분이 초과 검출된 관내 전역의 주민운동장 및 체육시설 25개소의 인조잔디와 우레탄을 교체 중이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3곳을 교체했고, 내년 1월에는 전면 교체가 완료돼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까지 체육진흥과장을 반장으로,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대해 민관합동 점검에 나서고 있다.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권역별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존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등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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