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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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통한의 자책골’… 1위 굳히기 실패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경기 0-1 져
2위 부산과 승점 6점차로 좁혀져

  • 기사입력 : 2017-10-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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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정원진이 1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경남FC/


    리그 선두 경남FC가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클래식(1부) 직행 굳히기에 실패했다. 경남과 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는 같은 날 성남FC와 비겨 승점 1점을 챙겼고, 양팀의 승점은 6점차로 좁혀졌다.

    경남은 1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2라운드 안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선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이준희 골키퍼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0-1로 석패했다.

    경남은 이날 선발 멤버로 최전방 공격수에 김근환·브루노, 미드필더에 배기종·김선우·정현철·정원진, 수비에 박지수·안성남·우주성·윤종규, 골키퍼에 이준희를 배치했다. 눈여겨볼 점은 김종부 감독은 말컹을 출장시키지 않고 김근환을 내보낸 것. 김근환은 올 시즌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경남은 브루노과 김근환을 내세워 안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발 빠른 브루노가 안산 진영 깊숙이 침투해 패스하면 김근환이 슛을 했다.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안산을 쉴새 없이 긴장하게 하기는 충분했다.

    반면 안산은 경남의 박지수-안성남-우주성-윤종규로 이어지는 촘촘한 수비 때문에 공격 물꼬를 틀지 못했다. 경기가 답답했던지 안산은 전반 30분쯤 손기련을 빼고 나시모프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 2장을 활용해 말컹과 최영준을 투입했다. 확실히 말컹이 투입되자 경남의 공격력이 한층 활발해졌다. 한동안 주도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경남은 그러나 후반 22분, 브루노가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심판이 상대팀 선수를 팔로 가격한 브루노에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후반 30분, 경남은 주장 배기종을 빼고 권용현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선수 1명이 부족해 공간이 많이 생기면서 안산에게 잦은 역습을 허용하는 등 경기 주도권을 안산에 넘겨줬다.

    후반 45분이 다 지나가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 0-0으로 경기가 끝날듯 싶었지만, 추가시간 4분 안산 유연승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점프해 잡으려던 골키퍼 이준희가 놓친 공이 경남의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어이없는 실책에 이준희는 고개를 떨궜고 이내 종료 휘슬이 울렸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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