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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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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중국 공작기계시장 공략 나서

강소성에 310평 규모 전시장 열어
생산현장 투어·기능 설명 특강도

  • 기사입력 : 2017-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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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작기계 고객들이 16일 중국 강소성 현대위아 강소법인 공작기계 전시장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XF6300 등 주요 공작기계를 둘러보고 있다./현대위아/


    창원산단 내 현대위아(대표이사 윤준모)가 중국에 대규모 공작기계 전시장을 열고 중국 시장 확장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강소법인에서 공작기계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024㎡(약 310평) 규모로 지어진 전시장에는 고성능 공작기계 라인업인 X시리즈를 비롯한 공작기계 16종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올 들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공작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전시장을 열었다. 중국 고객들이 직접 공작기계를 살펴보고, 실 가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위아는 별도의 교육공간을 마련해 기술교육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작기계 또한 중국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독일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고성능 머시닝센터 XF6300과 XH6300이 대표적이다. XF6300은 머리카락 한 올을 10등분 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정밀성이 특징인 제품으로 중국에서 급성장 중인 금형 시장이 타깃이다. XH6300은 대형 가공기 중 가장 빠른 가공·이송 속도가 강점으로, 제품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장을 찾은 고객과 대리상을 위해 공작기계 생산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공작기계 제작 전 과정을 공개해 고객들이 현대위아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열린 기술세미나에서는 주요 제품에 대한 기능 설명과 ‘세일즈 포인트’ 특강이 진행됐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점으로 현재 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위아는 중국 내 현지 생산 공작기계 기종을 대폭 확대하고, 최신 기종을 중국에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중국 시장에 꼭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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