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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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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연예계 애도 물결

데뷔 20년 차 연기파 중견 배우
스크린·안방 넘나들며 인기
선후배들, 추억 떠올리며 눈시울

  • 기사입력 : 2017-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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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연합뉴스/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은 데뷔 20년 차의 중견 배우다.

    1972년생인 김주혁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고(故) 김무생의 아들로 주목받았으나 다양한 작품에서 그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영화 ‘싱글즈’(2003),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청연’(2005),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아내가 결혼했다’ (2008), ‘방자전’(2010), ‘비밀은 없다’(2016)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력을 선보이며 팬층을 확보했다.

    올 초에는 영화 ‘공조’(2017)와 ‘석조주택 살인사건’(2017)에서 악역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2005), ‘무신’(2012), ‘구암 허준’(2013) 등 안방극장에서도 팔색조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월화극 ‘아르곤’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앵커 김백진 역을 맡아 HBC의 탐사보도팀 ‘아르곤’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김주혁은 TV 예능프로그램에도 도전했다. 2013년 12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 합류해 2년간 ‘구탱이 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가 2년 만인 2015년 12월 자진 하차했다.

    그는 끊임없이 연기에 대해 고민하던 배우였다. ‘아르곤’ 종영 이후 인터뷰에서 “최근에야 연기의 참 재미를 느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최근 들어 더욱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영화 ‘흥부’와 7월 영화 ‘독전’에서 잇따라 캐스팅돼 촬영을 모두 마쳤다. 두 작품은 모두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창궐’에서도 특별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는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공조’로 남자조연상을 받았다. 수상 당시 “데뷔 20주년 만에 영화로 첫 상을 받았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주혁은 올 초 17살 연하인 배우 이유영(28)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사람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글을 올리거나, 인터뷰 등을 통해 김주혁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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