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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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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축구, 올해 펄펄 날았다

경남FC, 챌린지 우승 클래식 복귀
김해시청, 내셔널리그 통합 준우승
창원시청,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 기사입력 : 2017-1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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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경남지역 축구팀이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도민프로축구단인 경남FC를 비롯해 내셔널리그(실업축구)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린 것.

    가장 눈에 띄는 축구팀은 경남FC다. 지난 2014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경남FC는 절치부심 끝에 3년 만에 다시 클래식(1부리그)으로 복귀했다. 그것도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승격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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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일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확정한 경남FC 선수와 관계자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경남신문DB/



    2015·2016년 시즌 챌린지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경남FC는 올해는 김종부 감독을 중심으로 말컹·브루노 등 외국인용병의 활약, 주장 배기종·안성남·최재수 등 노장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뤄 기적 같은 결과를 일궈냈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한동안 경남FC를 칭찬하는 글들이 봇물을 이뤘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6위로 시즌을 마감한 김해시청은 윤성효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영입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시즌 첫 경기부터 무려 16경기 동안 무패행진 기록을 세우며 리그 1위를 꾸준히 유지했지만, 시즌 막판 경주 한수원이 치고 올라오면서 승점 1점 차이로 아쉽게 정규 리그를 2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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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천안시청을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김해시청 축구팀./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해시청은 천안시청을 무난히 꺾고 정규 리그 1위 경주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김해시청은 2차전에서 0-2로 패해 경주와 1승 1패의 동률을 이뤘지만 내셔널리그 규정(챔피언결정전에서 동률을 이루면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우승)으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나름 약진한 창원시청은 박말봉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박항서 감독을 영입해 재기에 나섰다. 창원시청은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지난 6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7 한화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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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열린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준결승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는 창원시청 선수들./경남신문DB/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1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하위권을 맴돌았고, 급기야 시즌 종료 2경기를 남겨두고 박 감독이 베트남국가대표 감독에 부임하면서 갈 곳을 잃은 듯 보였다. 하지만 10월 전국체전 축구 남자 일반부 경남 대표로 나서 창단 처음으로 메달권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달성하며 경남의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기여했다.

    경남축구협회 관계자는 “도내 축구팀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경남축구협회에서도 유망선수 발굴, 우수선수 육성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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