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열제(사진 왼쪽) 교수, 전영배 교수.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조열제 교수와 전영배 명예교수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포함됐다.
전 세계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지난 15일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1년간 등록된 13만 건 이상의 논문을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기준으로 상위 1%에 속하는 연구자들을 선정했다.
올해 총 3300명의 글로벌 HCR 중 우리나라에서 연구 성과를 올린 과학자는 중복 수상을 포함해 3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3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수상을 한 것으로 실제 수상은 30명에게 진행된다. 이 중 한국인은 28명이다.
조 교수는 비선형해석학 분야 중에서 부동점이론과 그 응용에 대해서 세계적 권위자로서 지금까지 발표한 SCI논문 350여 편과 저서 10여 권이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되면서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톰슨 로이터로부터 인용지수가 세계 상위 1%에 속한다는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5개의 SCI 수학저널을 포함, 많은 수학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