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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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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교덕 경남은행장 사직서’ 연임 영향은?

‘사직서 요구는 문책성 내포’ 해석
‘경미한 사안으로 영향없다’ 분석도

  • 기사입력 : 2017-11-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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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손교덕 경남은행장이 부하직원 관리 감독 소홀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사안이 손 행장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2면)

    BNK금융지주는 11월 말부터 임기 만료를 앞둔 각 계열사 임원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결정해 12월 중순까지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지주 측은 이달 중으로 각 계열사 임원들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신임된 임원은 연임하고, 신임을 받지 못하면 사직서가 수리된다.

    통상 임원진 인사는 12월 말께 마무리되는 것이 관례지만 김지완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보름 정도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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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경남신문 DB/



    손 행장이 지주사의 요구로 일주일가량 먼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손 행장의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의례적인 수순이지만, 지주사가 논란에 연루된 직원과 함께 행장의 사직서 제출을 요구한 것은 문책의 의미가 내포돼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부하직원 관리 소홀’이 연임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금융지주와 경남은행 측도 “투서와 사직서 제출은 별개 문제다”고 일축했다.

    손 행장은 지난 2014년 행장에 선임된 이후 연임에 성공, 4년간 민영화의 혼란을 효율적으로 수습하고 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기 행장은 오는 12월~내년 1월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 추천을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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