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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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가야시대 논경작층 첫 발굴

김해건설공고 운동장서 확인
가야인 집단 식량생산지 근거 확보

  • 기사입력 : 2017-12-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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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건설공고 운동장 일부에서 청동기시대 무덤과 봇도랑(봇물을 대거나 빼게 만든 도랑), 움집의 바닥에 기둥을 세우기 위해 판 구멍(주혈), 가야시대 논 경작층(생산유구) 등이 확인됐다.

    이는 현재의 김해평야 일대가 가야시대에는 바다였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할 경우 가야인들의 식량생산기지가 어디였는지 추정해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사료적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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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건설공고 운동장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논 경작층 지층 단면./김해시/



    김해시는 5일 가야사2단계 조성사업 사전조사를 위해 (재)강산문화연구원에 문화재발굴용역을 실시한 결과를 관계전문가 학술자문위원회를 거쳐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진 가야시대 논경작층은 그간 금관가야의 고도(古都) 각지에서 나타났던 무덤, 취락유적과 함께 확인 사례가 거의 없는 생산 유구가 처음 확인됐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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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사2단계 조성사업 부지 전경.

    특히 대성동 고분군 등을 조성한 집단의 식량 생산지에 대한 존재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금관가야권 내의 무덤공간, 취락공간과 더불어 생산공간을 구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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