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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사무국장, 언제 선임되나

내일 임시 이사회서 구체적 논의
내달 공채해 시즌 전 채용 완료

  • 기사입력 : 2018-01-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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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의 사무국장 선임이 늦어도 K리그 시즌 시작 전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남FC에 따르면 구단은 오는 31일 제60차 도민프로축구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 이사회의 주요 안건으로 사무국장 선임 여부가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경남FC 관계자는 “현재 경남FC 규정에는 사무국장 선임에 대한 사항이 명시돼 있지만, 조직도에는 없어 이 부분을 개정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며 “이와 함께 사무국장 선임에 관한 사항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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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가 사무국장 선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경남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최근 한 달 새 경남 FC에 2차례의 감사를 단행하면서 표적감사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그러나 조 대표의 사직서가 사흘 만에 반려되면서 갈등이 수그러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는 경남FC와 협력해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사무국장 선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역 축구계에서는 경남FC 사무국장직을 놓고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친분이 있는 전 경남FC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한 대행이 지난 18일 직접 관련 의혹을 일축하면서 내정설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구단은 임시이사회에서 사무국장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2월 중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며, 늦어도 K리그 시즌 시작(3월 1일) 전까지는 채용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채용 대상은 프로축구 행정 경험이 많은 이가 주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경남FC는 지난 2014년 K리그1(클래식)에서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되면서 구조조정 목적으로 단장과 사무국장 직을 없애는 등 2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10여명으로 축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9일 현재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통틀어 경남FC만 대표이사 다음 직책(단장·사무국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사무국장 선임을 놓고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것 아닌지 혹은 사무국장이 선임된다고 하더라도 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만 근무할 수밖에 없는 시한부 사무국장이 아닌지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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