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경남도 ‘청년 취업 돌파구’ 해외서 찾는다

대학취업지원 회의 열어 방안 논의
해외인턴, 100명 최대 400만원 지원
해외취업, ‘경남형 기업트랙’ 확대

  • 기사입력 : 2018-02-07 22:00:00
  •   
  • 경남도는 날로 어려워져가는 도내 대학생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해외인턴사업과 해외취업 트랙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 해외인턴사업은 경남도와 도내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인턴 선발과 사전 직무교육 및 구인처 발굴 등을 하고, 도는 대학을 통해 올해 100명을 선발해 1인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취업 트랙은 도내 기업 위주의 ‘경남형 기업트랙’을 글로벌 취업시장으로 확대해 협약 대상을 도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법인 및 재외 동포기업을 포함하는 등 그 범위를 넓혔다.

    메인이미지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경남도는 지난 6일 경상대학교 회의실에서 대학취업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주관하는 대학취업지원위원회는 도내 20개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을 위원으로 하고 있으며, 이날 최근 악화되고 있는 청년고용절벽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재난수준이라는 청년실업 상황 속에서 지방대학 학생들의 어려운 취업 현실과 기타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도내 대학생 취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메인이미지
    경남도가 지난 6일 경상대에서 대학취업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경남도/



    특히 국내 취업시장에 부는 찬바람과는 대조적으로 일본, 베트남 등 훈풍이 부는 해외 취업시장 진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도내 대학생에 대한 해외 현장 취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윤경석 경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경남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8년 청년해외인턴 사업’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부탁드린다”며 “국내 고용여건의 돌파구로 도내 청년들의 해외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외트랙 개설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참석한 대학 취업부서장들에게 적극적인 노력과 업무 협조를 당부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