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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컬링, 예선 첫 경기서 미국에 7-11 패

  • 기사입력 : 2018-02-14 13: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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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4인조 컬링 첫 경기에서 미국에 패했다.

    김창민 스킵(주장)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1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컬링 예선 1차전에서 미국(스킵 존 슈스터)에 7-11로 패했다.

    한국은 이기복(리드), 김민찬(세컨드), 성세현(서드), 김창민 순으로 스톤을 2개씩, 총 8개를 던졌다. 한 명이 스톤을 던지면 다른 두 명이 얼음 표면을 닦는 스위핑을 한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4위인 미국과 대등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전반에 두 차례 대량 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준 점이 아쉬웠다.

    2엔드까지는 미국과 한국이 2득점씩 주고받았다.

    그러나 3엔드, 미국이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 3개를 연달아 밀어내면서 3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4엔드 1득점으로 추격했지만, 5엔드에 아쉬운 실수로 또 3실점을 하고 말았다.

    김창민 스킵의 5엔드 마지막 샷이 너무 세게 들어가는 바람에 하우스 밖으로 그대로 빠져나갔다. 점수는 3-8로 벌어졌다.

    관중은 대∼한민국 박수와 "할 수 있다"는 응원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응원에 힘입어 한국은 6엔드 3득점으로 반격했다.

    7번째 스톤으로 한국 스톤 2개 사이에 낀 미국 스톤만 쳐낸 샷이 결정적이었다. 7엔드, 한국은 작전 타임까지 쓰며 신중한 플레이를 했으나 미국이 또 2점을 달아났다.

    한국은 8엔드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아 1점 만회했다. 점수는 7-10.

    9엔드 1점만 내준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고 대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미국의 끝까지 정교한 플레이에 스톤을 2개 남기고 기권을 의미하는 '굿 게임'을 선언, 패배를 인정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한국-미국 예선. 한국 선수들이 스톤을 스위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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