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밀양서 듣는 독일 정통 클래식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23일 아리랑아트센터서 공연… 멘델스존 곡 등 연주

  • 기사입력 : 2018-03-20 07:00:00
  •   
  • 메인이미지


    베를린을 대표하는 명품 앙상블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DKO-Deutschs Kammer Orchester Berin·사진)’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2014년 첫 내한공연 후 2년에 한 번씩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는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날의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단됐으며, 옛 동서 베를린 출신의 단원들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품격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밀양 공연에서는 예술감독 겸 마스터인 가브리엘 아도르얀이 이끈다. 이날 안톤 아라렌스키의 ‘차이콥스키 주제에 의한 변주곡’,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12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2011년부터 ‘냉정과 열정 사이’를 자신만의 브랜드로 정착시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협연한다.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열정의 소유자 양성원은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대상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해 자질을 인정받았으며, 미국·유럽 등 국내외 200여회 이상의 초청연주와 세계적인 페스티벌 초청 등으로 최근 ‘핫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이날 아시아 최고의 트럼피터 안희찬 (추계예대 교수)이 특별출연해 양성원과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현과 트럼펫’,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번 작품 35번’을 들려준다. 이준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