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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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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지자체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시작됐다

지난 17일 고교생 등 대상 창원서 열려
대입 학생부전형 대비 방법·해법 모색
내달 2일 양산, 10일 밀양서도 개최

  • 기사입력 : 2018-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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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첫 토크콘서트로 지난 17일 창원시와 공동으로 창신대 대강당에서 창원지역 고교생과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다함께 소통하는 교육어울림,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이 확대되면서 ‘소통과 협업으로, 우리 다함께 미래를 준비해요’라는 주제로 학생·학부모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대비 방법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창신대 최준 교수 등 5명이 ‘봄 향기 흩날리는 음악이 있는 아침풍경’을 주제로 공연을 한 데 이어 도교육청 김종승 장학사의 사회로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이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고려대 최미정 대표입학사정관, 연세대 이혜린 입학사정관, 경상고 조해웅 교사 등 진로·진학 전문가가 참석자들과 함께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했다.

    특히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아이좋아 U-앱을 처음으로 학생·학부모에게 시연을 통해 공개했다. 자녀에게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 매우 획기적인 아이좋아 U-앱은 3월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교과 성적을 통해 지원 대학과 학과 정보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신성적을 꾸준히 관리하고, 다음으로 학업태도나 의지, 전공 적합성, 인성, 자기 주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고3이 되니 학생부종합전형 부분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자사고에 비해 일반고 성적으로도 좋은 학교에 합격이 가능한지”를 질문했다.

    이에 연세대 이혜린 입학사정관은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과정과 잠재력을 평가하므로 실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반고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고 있다”며,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적으로 학교수업을 열심히 받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대입 토크콘서트는 경남도교육청이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청을 한 곳은 창원, 양산, 밀양, 의령, 함안 5개 지자체다. 창원에 이어 오는 4월 2일 양산시와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4월 10일에는 밀양시와 밀양시청에서 토크콘서트를 이어간다. 또 의령군과 함안군에서는 10월께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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