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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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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정보 문자발송·전기차 보급

창원시, 두달간 상시 감시체계 구축
김해시, 노후 경유차 폐차 유도
진주시, 공기청정기 렌털료 지원

  • 기사입력 : 2018-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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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가 지역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짐에 따라 도내 시·군이 저마다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았다.

    ◆창원시=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4~5월 2개월간 특별관리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황사·미세먼지 발생 시 스마트폰 문자발송,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예·특보 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또 미세먼지 배출량 30% 저감을 목표로 올해 8억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5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589대의 차량이 접수돼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선정, 6월 말까지 폐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핵심현장 경남도와 합동점검 △운행 경유차 매연 합동점검 △전기차 235대(53억4000만원)교체·수소차 44대(18억7800만원)교체 △어린이 통학 노후경유차량 LPG 지원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시= 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2억여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가 올해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8개 사업은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 경유차 폐차 사업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사업 △저녹스 버너 설치사업 △굴뚝 원격감시장치 지원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검사용역 △취약계층 실내공기질 무료진단사업 △노면살수차 운영 등이다.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16억 5600만원을 투입해 총 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노후 경유차 폐차를 위해 3억3100만원을 투입해 이미 총 200대의 노후 경유차를 폐차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사업에는 3억1500만원을 투입해 63대를 LPG 차량으로 교체 중이다. 저녹스 버너 설치사업에는 1억3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25대를 설치 중이다. 굴뚝 원격감시장치 지원에는 4900만원을 투입해 7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검사용역에는 2000만원을 들여 100개소의 오염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진주시=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를 위해 5월부터 전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렌털료(필터 교체 포함)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27%인 417개 보육실에 불과한 실정으로, 시는 이번에 시 관내 어린이집 292개소 1513개 보육실 전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기청정기 렌털료 지원 방식은 보육실 1개소당 월 1만2500원(1월 렌털료 기준금액 2만5000원의 50%)으로, 공기청정기 렌털료 또는 기존 설치된 어린이집에는 필터 교체비를 지원한다.

    ◆양산시= 친환경자동차(105대) 보급과 노후경유차(181대) 조기 폐차에 이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변에 키 큰 나무를 심는 등 완충녹지 조성에 나섰다. 또한 노면청소와 살수를 위해 추가로 7대를 확보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물금신도시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분수대 상시 가동 및 부수대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거창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크스 2만개를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급 대상은 어린이집 25곳,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17곳, 경로당 437곳 등 총 492곳에 우선 보급한다.

    군은 미세먼지 예·경보체계를 구축했으며 3월부터는 핵심현장 기동단속반을 구성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불법소각 행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불법연료 사용업소 등 주요 불법 현장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정치부·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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