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무학여고를 찾아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일본 타마나여고 교사와 학생들이 마산무학여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마산무학여고/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타마나(玉名)시 타마나여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8명이 지난 27일 자매학교인 마산무학여고(교장 정화식)를 방문해 9박 10일간의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양교는 지난 1996년 자매학교가 된 이후 올해로 20회째 정기적인 학생교류를 벌여왔는데, 28일 마산무학여고 체육관에서 문화체험단 학생들을 맞이하는 환영식도 가졌다.

타마나여고 문화체험단은 마산무학여고에서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 도움을 받고, 일반 한국어 수업 참여와 홈스테이를 통한 도자기 만들기, 한복 입고 전통예절 체험하기, 큰절 작은절 익히기, 전통다례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30일에는 산청 동의보감촌, 전통 한옥촌 방문 후 마산 수정 해변에서 해양청결 봉사활동도 하고, 4월 3일 방과 후에는 한복 차림으로 창동예술촌 투어와 다도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