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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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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품종 판별 기술’ 특허 등록

도농업기술원, 24시간 내 품종 판별
품종 혼입예방·농가분쟁 해소 도움

  • 기사입력 : 2018-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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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에서 재배 중인 느타리버섯./도농업기술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버섯품종 간 혼입에 따른 조기진단을 위해 느타리버섯 품종판별 기술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은 골든시드 프로젝터 과제를 통해 수한1호, 화성2호, 김제9호 등 9품종을 대상으로 개발한 균사 상태에서 24시간 이내 품종을 판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기준 국립종자원에 등록돼 있는 버섯류 품종은 모두 169건으로, 이중 느타리버섯류은 62건이 등록돼 있다.

    지난 2016년 버섯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전국 느타리버섯 생산은 1035호 농가에서 5만8784t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버섯 생산량의 36.2%로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에는 84농가에서 1246t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품종을 구입해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종균의 관리 소홀로 기존 재배중인 품종과 새롭게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이 혼입 또는 혼종이 돼 품종 구분이 어렵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버섯 자실체가 완전히 성장될 때까지 기다려야 정확한 품종을 판별할 수 있다. 이에 경남농업기술원은 느타리버섯 품종의 판별이 가능한 PCR 프라이머를 개발해 느타리버섯 품종 간 혼입 예방과 농가분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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