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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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 제15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

도내 소극장 실태·선거구 획정 보도 돋보여

  • 기사입력 : 2018-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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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경남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린 독자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지면을 평가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신문 제15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달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에는 박현구 위원장과 김종찬·김진호·신기수·신옥희·윤종수 위원이 참석했으며, 신문사에서는 이병문 편집국장과 서영훈 사회부장이 참석했다.

    광고성 기사 신중한 접근을

    ▲신기수(대건테크 대표이사) 위원= 27일 13면에 ‘DX-GOLF, 길이 짧아도 비거리 보장 새 아이언 출시’라는 기사는 생뚱맞았다. 비거리를 보장하는 아이언을 출시했다는 내용으로 광고도 아닌 기사로 나왔는데 제조사가 경남에 있는 회사도 아니고 이해가 안 됐다.



    3·1운동 다양한 기사 눈길

    ▲신옥희(창원YWCA 회장) 위원= 5일 5·6면의 미세먼지 관련 기사는 단순히 상황을 알리는 정보형 기사였지만, 12일 8면 ‘미세먼지 발생 적은 저녹스 버너 아세요’란 기사의 경우 미세먼지를 적극 절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8일이 세계여성의 날이었는데 관련 기사는 부족한 반면 ‘가고파’ 칼럼이나 시 소개 ‘시가 있는 간이역’이란 코너에서 여성의 인권을 잘 토로해 보충이 되는 느낌이 들었고, 패럴림픽 기사도 마찬가지로 아쉬웠다.

    3·1운동의 현재 모습이 의미있는 기사들로 다양하게 게재됐는데 내년이면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지금부터 준비해 좋은 기사가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봄 문화예술행사 정보 유익

    ▲김종찬(창원예총 사무국장) 위원= 따뜻한 봄을 맞아 도내 예술계가 겨우내 얼었던 도민들의 마음을 녹여주기 위해 많은 예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면 기사도 풍성했다. 지역축제와 연극, 음악, 전시회, 백일장 등 관심을 끌 만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많이 보도해 봄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고 있다.

    행사를 더 잘 실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기사도 깊이가 있고 사진의 화질도 좋았다. 7일에는 1면과 18면, 23면 사설에 이르기까지 도내 소극장의 소중한 가치를 제시하면서 심각한 운영상태와 대안까지 매우 깊이 있고 비중 있게 잘 보도했다.

    남북 간 평화·교류 취재 필요

    ▲김진호(경남비정규직중부지원센터팀장) 위원=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진통 과정과 일당 독식에 항의하는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를 상세히 잘 보도했다. 선거구제 개혁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싶다. 미세먼지가 부각되는 현실인데, 안전하게 생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구에 따라 화학물질이나 원전, 생태환경 문제 등을 이슈로 삼아 지속 보도할 필요가 있다. 곧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따라 남북 간 평화와 교류 흐름 확대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취재도 필요하다고 본다.

    16일 13면 ‘인간과 환경’ 시즌2의 길고양이 이야기는 사람과 동물의 갈등과 공존을 이야기하면서 상생의 필요성을 잘 부각했고, 7일 12면 ‘215년 만에 식탁 오른 ‘감성돔 식해’ 시식회 가보니’ 기사도 신선했다. 20일 5면 주남저수지에서 발생했던 차량 추락사고 기사도 눈길을 끄는 현장성 높은 기사였다.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 노력을

    ▲윤종수(창원상공회의소 회원지원본부장) 위원= 22일 1면 ‘통영·거제·창원 경제지표, GM사태 군산보다 나쁘다’는 기사가 나온 바로 다음 날 ‘경남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나선다’는 속보가 보도됐다. 야당 국회의원의 지적을 1면에 돋보이게 잘 부각했고 경남신문의 힘이라 생각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이나 STX조선해양 모두 창원에 있지만, 사태 수습에 있어 사실 정부나 본사 대책을 쳐다볼 수밖에 없고 우리 지역에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많이 없다.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외투지역이나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노사가 합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지역사회의 몫이다. 언론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하고 싶다.

    홈페이지 메뉴 개편 제안

    ▲박현구(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위원장=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선거구 획정 관련 보도를 키워드로 검색해 보니 ‘경남 선거구’로 검색했을 때는 찾아볼 수 없었고, ‘선거구 획정’ 또는 ‘획정’으로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됐다. 헤드라인에서 ‘획정’이라는 어휘의 선택이 기사의 검색 규칙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로, 어떤 어휘를 헤드라인으로 쓸 것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홈페이지의 ‘메뉴’ 중 ‘커뮤니티’로 들어가 보면 독자투고와 자유토론, 광고홍보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목적이 독자 참여와 피드백이 주된 내용이라면, ‘독자와 함께’ 혹은 ‘경남리더’로 바꿔보면 좋을 것 같다. 메뉴 중 ‘지역’과 ‘맛&여행’이란 코너도 마찬가지로 지방지인 만큼 ‘지역’ 코너를 따로 두지 말고 통합하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도 들었다. ‘경남신문TV’ 역시 글로 다 담을 수 없는 정보와 현장감을 줄 수 있음에도 고루하다는 느낌이 들어 더 젊고 활동적인 용어로 바꿔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

    정상회담 관련 지역 어젠다 고민

    ▲이병문 편집국장= 해명이 되어야 하거나 챙겨야 할 여러 지적이 있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지역 어젠다에 대해서는 고민해서 챙길 것이고, 광고 문제에 관해서도 신문의 본질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지적을 기록에 남기고 주의하겠다. 또 홈페이지 메뉴 설정 등에 대해서는 논의해 개선하겠다. 정리=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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