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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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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던 김해시, 2월 인구 줄어든 이유는?

전월 53만2437명서 454명 줄어… 진학 등 이유 매년 2월 감소 반복
시 “대단지 아파트 입주 땐 늘 것”

  • 기사입력 : 2018-04-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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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히 증가하던 김해시 인구가 올해 2월 말 감소했다.

    시는 이 기간 중 진학 등의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학생들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산단 조성으로 일자리가 계속 증가하는 데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유입인구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 김해시 통계월보에 따르면 2018년 2월 말 기준 김해시 인구는 53만19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말 기준 인구 53만2437명보다 454명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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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전경. /경남신문DB/


    매년 김해시 인구는 2월 말 기준으로 볼 때 1월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2월 인구를 보면 전월보다 줄어든 경우가 4번이나 있었다.

    2011년 2월에도 1월보다 143명이 줄어든 50만3255명을 기록했고 2015년 2월도 전월보다 180명 줄어든 52만6977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2월도 전월보다 418명 줄어든 52만8461명을 기록했다.

    올해 2월 김해시의 인구가 줄어든 것은 신도시 조성이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없는 데다 진학 등으로 타지로 떠난 학생들이 많은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2월 인구가 전월보다 줄거나 소폭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5월 이전에 아파트단지 입주 등 대규모 인구 유입 요인이 별로 없어 인구 증가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5월 말 주촌 선천지구 센텀Q시티(1518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연말 장유 율하2지구 원메이저(2391가구) 등 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30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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