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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8연패…SK에 0-7 완패

  • 기사입력 : 2018-04-14 1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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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8연패 늪에 밀어 넣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를 7-0으로 완파했다.

    21일 만이자 시즌 두 번째 1군 마운드에 오른 켈리가 공 74개로 6이닝을 막으며 단 2개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SK 승리를 이끌었다. 사사구 하나 없이 삼진을 8개나 잡으며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이틀 연속 NC를 누른 SK는 11승 6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안타로 침묵한 NC는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부터 시작된 연패가 8경기째 이어졌다. 어느새 1군 무대 첫해였던 2013년 4월 16∼28일 이뤄진 팀 최다 연패 기록(9연패)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SK 1선발인 켈리는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지만 6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고 4실점(3자책점) 하며 다소 고전했다.

    게다가 오른 어깨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이틀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단순한 부종이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켈리는 1군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퓨처스(2군)리그 등판 등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동안 몸이 근질근질했던지 켈리는 이날 NC를 상대로 에이스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중전안타, 1사 후 나성범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나서 6회까지 단 한 명의 NC 타자도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결승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리며 켈리의 복귀를 반겼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로맥은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중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로맥의 시즌 7호 홈런.

    로맥은 3회 2사 1루에서는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SK는 5회 1사 후 최정의 좌월 솔로 아치로 3-0으로 달아났다.

    NC 투수가 원종현으로 바뀐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나주환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한 뒤 최정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되자 로맥이 2타점 좌전안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정의윤이 승리를 자축하는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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