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수상인명구조요원’ 교육 모습./거제시/

거제시는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관리와 인명구조를 담당할 수상인명구조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위탁해 5월 4~ 6일, 11~13일 모두 6일간에 걸쳐 동부면사무소와 동부초등학교 실내수영장에서 이론 및 실기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상안전 및 응급처치법, 인명구조법, 수상일반상식, 인명구조요원 자세, 응급처치, 기본인명구조술 등의 내용으로 40시간의 교육이수와 평가과정을 거치면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주민 및 거제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만 18~55세 이하)으로, 자유형과 평영 각 50m 이상, 잠영 10m 이상 수영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우정 해양항만과장은 “올해 거제지역 해수욕장 개장 운영 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수상인명구조요원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46명의 인명구조요원을 배출했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으로 더욱 많은 인명구조요원이 배출돼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해양항만과 해양레저담당(☏ 639-4244).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