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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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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동전 지폐로 바꾸세요”

한국은행, 내달 한달간 교환운동
은행·새마을금고·신협 등 참여

  • 기사입력 : 2018-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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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만 하고 쓰지 않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이 실시된다.

    한국은행은 전국 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다음 달 한 달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 운동은 가정, 사무실에 잠들어 있는 동전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농·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기관은 이렇게 받은 동전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은에 입금할 수 있다.

    지폐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을 금융기관에 비치한 동전 모금함에 넣으면 모금액은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한은은 동전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억개(3808억원), 연평균 2억8000만개 동전을 회수했다. 이를 새로 제조할 때 드는 비용인 284억원을 매년 아낀 셈이다.

    한은은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으로 지속해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상당량의 동전이 회수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동전 6억개 내외를 제조하고 있다.

    한은은 동전 교환운동이 끝나면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를 뽑아 총재 표창장과 포상금을 줄 계획이다. 동전 교환운동은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평상시에도 금융기관에서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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