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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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사자 잡고 모처럼 웃었다

NC, 삼성 9-2 꺾고 5연패 탈출
베렛 호투·김성욱 쐐기포 빛나

  • 기사입력 : 2018-04-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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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이 모처럼 투타 완벽 조화를 이루고 5연패 족쇄를 벗어던졌다.

    NC 다이노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11승 16패가 됐다.

    NC는 3회말 삼성 강한울과 박해민의 2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2, 3루 위기에 김상수에게 희생 땅볼을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NC는 곧바로 응수했다. 4회초 나성범, 스크럭스가 물러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박석민이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모창민이 날카로운 동점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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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베렛 선수./NC다이노스 페이스북/


    NC의 공세가 이어졌다. 6회초 이종욱이 2루타로 출루하고 나성범이 땅볼로 아웃된 1사 3루 상황에 스크럭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박석민이 또 한 번 2루타를 치면서 1루에 나가 있던 스크럭스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삼성도 추격을 시도했다. 7회말 베렛은 아웃카운트 1개를 엮어낸 이후 강민호와 박찬도에게 2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뺏겼다.

    NC는 8회초 2사 이후 모창민과 노진혁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면서 2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은 삼성 권오준의 125㎞ 체인지업을 상대로 방망이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초에도 밀어내기 득점과 노진혁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아내고 승리를 만끽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베렛의 호투가 빛났다. 베렛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이고 개인 2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약점으로 꼽히던 제구력 난조를 극복한 듯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고 KBO리그 개인 통산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달성했다. 베렛은 이날 이전까지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총 15볼넷 3사사구를 범하면서 경기당 평균 5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도 뒤따랐다. NC는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2~8번 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3안타(1홈런) 6사사구 9득점으로 베렛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박석민은 친정팀인 삼성을 상대로 2개의 장타를 생산하는 등 4번의 출루를 만들고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으며, 김성욱은 8회초 시즌 4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베렛이 좋은 피칭을 해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선이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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