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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NC 마운드’, 5투수 전원 실점 9-13 재역전패

  • 기사입력 : 2018-05-03 2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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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의 창이 예기를 되찾자마자 방패에 구멍이 났다.

    NC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13으로 재역전패하면서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NC는 14승 20패를 기록, 하루만에 9위로 재추락했다.

    패인은 마운드 붕괴였다. 선발 이재학은 6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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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넥센의 경기. NC 투수 최성영이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김하성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불펜의 경기내용은 더욱 나빴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진성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되는 등 0이닝 3실점으로 ‘필승조’의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유원상 역시 1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NC는 4·5번째 투수 최성영과 윤강민마저 1이닝 1실점씩 뺏기는 등 모든 투수가 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대거 13안타(1홈런) 6사사구로 9득점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나성범-스크럭스-모창민-박석민 등 거포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나성범은 1홈런을 포함해 3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스크럭스 역시 2루타 2개로 2타점을 뽑았다.

    모창민·박석민 또한 합작 5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마운드에 난 구멍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중반까지는 시소게임 양상이었다.

    NC는 1회말 나성범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안았지만, 4회초 스리런 홈런을 두들겨 맞는 등 1-4 역전을 허용했다.

    NC도 곧바로 되받아쳤다. 4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 스크럭스가 2루타를 치고 1점을 추격했다. NC는 이후에도 두 번의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드는 등 3점을 추가로 뽑아내면서 빅이닝을 만들고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NC는 쉽게 웃지 못했다. NC가 5회초 1실점하면서 5-5 동점을 허용한 것.

    NC는 5회말 1사 이후 5연속 집중타를 몰아치고 3점을 뽑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탈환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7회초 김진성이 1피안타 2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처했다.

    유원상이 위기를 막기 위해 등판했지만 2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넥센 주자 4명의 홈인을 지켜보면서 8-9, 1점차 리드를 내줬다.

    8회초에도 3점을 내준 NC는 8회말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NC는 4일부터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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