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교장 정화식)는 지난달 30일 음악·미술 전공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학부모 50명과 학생 67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입시설명회는 학생이 가진 능력과 흥미,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일반고의 입시설명회가 주로 인문과정과 자연과정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음악·미술 전공 설명회라 호응을 얻어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마산무학여고는 교육과정의 편성에 있어서 일반계 고등학교와 달리 음악과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예술 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맞게 전공심화교과를 편성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마산무학여고는 지난해 음악전공 학생을 위해 음악교육실을 설치해 피아노가 마련된 개별 연습실에서 실용음악부터 피아노, 호른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생들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