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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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맞고 고개 숙인 NC

마산구장서 SK에 2-6 역전패

  • 기사입력 : 2018-05-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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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홈런 공장’ SK 화력쇼의 제물이 됐다.

    NC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6으로 역전패하면서 SK에게 위닝시리즈를 뺏겼다. 이날 패배로 NC는 16승 24패를 기록했다.

    공·수 모두 SK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NC 선발 정수민은 4이닝 5피안타(3홈런) 5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수민은 3회초까지는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는 등 잘 막아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3이닝 동안 무려 4개의 볼넷을 범하고 매 이닝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초반부터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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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K의 경기. NC 선발투수 정수민이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SK 최정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게다가 정수민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이후 급격히 흔들리면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밋밋한 공을 뿌리다가 3개의 홈런을 얻어맞고 조기 강판 당했다.

    포수 역시 부진했다. 정범모는 단순 바운드성 투구를 블로킹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특히 8회초에는 유원상의 포크볼을 잡지 못하고 불필요한 실점을 하는 등 김태군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타선은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SK(11안타 5볼넷)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다. 나성범-스크럭스 중심타선 2인방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나성범이 출루한 2사 1루 상황에 스크럭스가 큼지막한 2루타로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기선을 제압했다.

    승부는 싱겁게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수민이 4회초 SK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던진 129㎞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면서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전세가 뒤집혔다. 정수민은 5회초 한동민을 볼넷 출루시킨 뒤 최정에게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정수민은 로맥에게도 백투백 솔로포를 두들겨 맞고 힘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형범이 곧바로 공을 이어받았지만 이형범도 점수를 뺏기면서 1-5가 됐다.

    NC는 6회초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했지만 8회초 추가 실점하면서 추격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한편 NC는 11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원정경기 3연전을 치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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