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어떻게 돼 갑니까?] 국도 7호 양산 웅상구간 우회도로 개설

1·2구간 공정률 83%… 연말 개통 가능
동면 여락리~웅상 용당동 14.7㎞
시, 시행청에 정상공정 추진 촉구

  • 기사입력 : 2018-05-13 22:00:00
  •   

  • 부산과 울산의 배후도시로 인구 10만명, 1000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양산시 웅상지역의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7호선 웅상구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이 우회도로는 웅상 시내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국도 7호의 정체해소와 주민들과 기업체 물류차량의 교통편리를 위해 건설되는 것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사업을 시작한 국도 7호선 양산 웅상구간 우회도로는 동면 여락리~웅상 용당동 간 14.7㎞(폭 20~27m)로 1구간(7.2㎞ 8개 교량)과 2구간(7.5㎞ 6개 교량)으로 나뉘어 공사 중이다. 4월 말 현재 공정은 1구간은 83%이고, 2구간은 75%이다. 준공·개통 예정일은 오는 12월 말이고 총사업비는 3892억8700만원이다.

    메인이미지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국도 7호선 양산 웅상구간 우회도로.


    이 우회도로가 준공·개통되면 웅상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7호를 이용하는 1일 10만여대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다 웅상 주진·흥등 및 소주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 10만여 명인 인구가 향후 3년 내 13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늘어나는 주민들의 차량 통행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덕계월라·서창·용당·주남 등 4개 일반산업단지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돼 늘어나는 기업체 물류차량도 소화하게 돼 우려하는 출퇴근 시간대 시가지 7호 국도변의 교통대란도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계획한 것보다 준공·개통일이 늦어지면 상당한 민원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웅상시내 교통정체가 이어지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양산시가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시가지 구간 확장포장 사업과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또 개통에 맞춰 발주를 준비 중인 일부 도로개설 사업도 사업 추진이 유보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하다.

    메인이미지


    이에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올 연말 개통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우회도로 정상 개설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정으로 보면 연말 준공 개통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행청에 수시로 정상 공정 추진과 연말 개통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