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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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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가득 ‘열정의 노래’, 객석 가득 ‘감동의 환호’

2018 효사랑 콘서트 성황리 막 내려
트로트 가수 3인 합동 공연 등 호응

  • 기사입력 : 2018-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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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KBS창원홀서 열린 경남신문 창간 72주년 기념 효사랑 콘서트에서 김용임(왼쪽부터), 박진도, 금잔디가 마지막 곡으로 ‘부모’를 열창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신문 창간 72주년을 기념하는 ‘2018 효(孝)사랑 콘서트’가 부모님들에게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 KBS창원홀에서 열린 효사랑 콘서트의 첫 무대는 고속도로 여왕 ‘금잔디’가 장식했다. 환한 미소로 무대에 오른 금잔디는 자신만의 특유의 인사로 객석을 이끌었다. ‘잔디~잔디~금잔디, 우윳빛깔 금잔디’라는 멘트로 자신을 소개한 금잔디는 ‘일편단심’, ‘세월아’, ‘오라버니’ 등 자신의 히트곡을 쏟아내며 객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도로 위 히트송 ‘오라버니’가 나오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등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는 열정의 무대가 연출됐다.

    이어 한국 최고의 중저음 가수 박진도는 ‘유리벽 사랑’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큰누님, 큰형님 무지하게 좋습니다. 좋은 노래를 많이 불러 가까이 가겠다”며 ‘지지고 볶고 살자’, ‘똑똑한 여자’, ‘순애보’ 등을 열창했다. 예정에 없던 가수 배호의 ‘누가 울어’, ‘안개낀 장충단 공원’을 맛깔나는 목소리로 즉석에서 열창하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트로트 여왕 ‘김용임’의 무대는 객석과 무대가 몸짓, 발짓, 손짓으로 하나되며 함께 열광하는 흥겨움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사랑의 밧줄’, ‘오늘이 젊은날’, ‘열두줄’ 등 히트곡이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나이를 잊은 듯 함께 일어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움의 만찬을 즐겼다.

    공연 마지막은 출연자 모두가 무대에 나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부모’를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며 감동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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