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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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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후보 6명 주요 공약 살펴보니

청년 일자리·공단 고도화 등 약속

  • 기사입력 : 2018-06-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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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을 보면 창원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창원시 청년 희망사업을 추진하고 임기 내 일하기 좋은 청년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청년 내일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창원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공공형 ‘징검다리 일자리’를 임기 내 3200개 제공하고, 청년친화기업 연계 일자리를 임기 내에 6000개 발굴해 월 6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9개월 동안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청년 창업·창직 일자리도 임기 내 800개를 발굴해 법정 최저임금의 창업도전수당을 9개월 지급하고, 벤처펀드 대기업 투자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조진래 자유한국당 후보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00억원과 민자사업비 1조600억원을 투입해 창원공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20년 이상 노후화된 산업단지는 생산기술 고도화에 한계가 있고 생산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정체로 인해 만년 3류 품질로 세계시장 개척에 애로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조 후보는 창원공단을 메카트로닉스와 로봇공학,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4차산업 선도산단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대기업의 1·2차 밴드의 경쟁력 강화 집중지원,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등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정규헌 바른미래당 후보는 ‘진해구를 해양관광, 레저해양특구’로 만들고 진해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군교육사령부 이전이 필요하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해군교육사령부를 이전해 시민공원을 만들고, 경제발전 유인효과가 큰 컨벤션센터를 조성하겠다”면서 “부대 이전은 복잡하기 때문에 해군과 국방부 등 정부부처와 협의할 수 있도록 TF를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2018년 진해교육사령부 이전 준비 위원회 및 실무팀 구성, 2019년 해군 및 국방부 협의, 2020년 해군교육사령부, 창원시청 MOU 체결 등 로드맵을 제시했다.

    석영철 민중당 후보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 남북경제협력으로 창원의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석 후보는 “창원시에는 대한민국 최대 철도차량 생산업체가 소재하고, 한반도 종단철도의 출발점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부산진해신항이 한반도 종단철도와 연결되면 창원시는 북방물류이동의 거점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서 석 후보는 ‘창원시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으로 철도산업 지원, ‘창원시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철도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시장 진출 등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하겠다는 복안이다.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창원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산업 환경 조성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투 트랙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안 후보는 창원국가산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 고도화는 물론 진해 구 육대부지의 연구자유지역 조성 등 미래선도산업 실행으로 산업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 방산기업체의 국내외 판로확대 전략도 수립하고, 기술 혁신을 이룰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등 첨단산업으로 경제를 회생시킨다는 복안이다.

    안 후보는 특히 관광 불모지 창원을 여행도시로 가꾸기 위해 아시아에서 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인 SM타운건립 프로젝트로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우 무소속 후보는 기계산업과 전자통신산업의 접목·융합으로 창원 기간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추락하고 있는 창원의 기간산업·기계산업을 부활시켜 창원의 성장동력을 복구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취임 초년도(2018년)에 창원기계산업부활전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뒤 그후 3년간에 걸쳐 재료연구소 격상, 전자통신연구원 분원·기계연구원 분원·생산기술원 분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특히 창원기계전자산업융합 R&D의 대대적인 증액 추진과 실현, 관련 벤처기업의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제시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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