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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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 박종훈호 출범 (중) 공약

창의력 높이는 ‘미래교육’ 역점
미래교육테마파크 구축 추진
진로 설계 도움 ‘진로교육원’ 설립

  • 기사입력 : 2018-06-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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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의 2기 화두는 ‘미래교육’이다.

    박 교육감은 선거기간 “‘알파고 쇼크’ 이후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를 맞고 있고, 미래교육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면서 경남교육의 새 방향으로 ‘미래교육’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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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세운 ‘미래교육테마파크’ 조감도./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의 핵심은 지속적인 수업혁신= 최근 경남교육은 새로운 교육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에서 토론식 수업으로, 질문과 발표, 토론의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교사들은 하브루타 수업(학생 간 토론 통해 답을 찾는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거꾸로 교실, 배움 공동체, 협동학습 등 학생들의 참여를 우선으로 하는 새롭고 다양한 방법의 수업방식이 학교현장에 전파되면서 교육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이런 지속적인 수업혁신이 미래교육의 핵심으로 보고 수학문화관 등 체험을 하면서 수업을 하는 다양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운영·확대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단지 외우고 기억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의 정보를 상황에 맞게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 것으로, 살아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고 규정하고 미래형 교육시스템인 ‘미래교육 테마파크’ 구축을 준비 중이다.

    박 교육감이 의욕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미래교육 테마파크’는 즐겁게 체험하고 주도적인 탐색을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최첨단 수학체험탐구단과 실업적 창작공작소(작업장학교), 학부모교육원, 미래형 스마트홀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1층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학체험 탐구관·어드벤처관을 조성해 즐기면서 배우는 미래수학을 경험하도록 한다. 2층 학생을 위한 실험적 창작공작소인 Makerspace에는 IT와 AI, 드론, 3D, 코딩,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한다. 3층에는 선생님을 위한 창작공작소가 들어서 3D프린트기, 레이저 커팅기, CNC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한 새로운 교수학습 아이디어를 지원하게 된다. 4층 학부모 교육원은 아동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자녀교육,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제공 등 학부모의 미래교육 수요를 지원해 주는 연수, 체험,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5층에는 미래형 최첨단 스마트홀을 조성한다. 전국 최초로 조성할 미래교육 테마파크는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보는 혁신적 과학기술 체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든 학교에는 미래형 스마트 교실이 들어서며, 이 교실들은 ‘미래교육 테마파크’와 연동돼 미래교육의 체험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잡월드를 능가하는 진로교육원 설립= 1만평 규모의 대지에 학생들이 진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진로교육원 설립도 대표 공약의 하나다. 기존 진로센터과 달리 체험과 실습을 중심으로 종합프로그램을 도입해 진로와 진학, 창업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설계를 도와줄 계획이다. 진로교육원에서는 인기직종인 경영금융과 공공의료 뿐 아니라 미래 유망직종인 통계학자, 컴퓨터 분석가 등 다양하고 방대한 직종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진로상담에서 진로체험, 진로설계까지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교직원이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박 교육감은 ‘교직원이 가르칠 맛이 나야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최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원들에게 ‘일할 맛 나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기존 교원복지 정책은 더 확대하고, 국제교육교류지원센터 설립과 국제 석학 초청 연수확대로 교직원들이 교육선진국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 감각을 높일 수 있는 국제교류지원 시스템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또 추진이 중단된 교직원 힐링센터를 설립해 쉼과 여유가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사고에 대한 교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원책임배상보험제 시행과 학습 휴가제도 전면 도입에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통일교육 강화와 교육자치시대= 박 교육감은 선거기간 방송연설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까지 70년 대결과 분단시대가 저물고 통일의 시대가 오고 있어 화해와 평화를 지향하는 통일교육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통일교육 콘텐츠 개발’ ‘범도민 통일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약속했다. 또 “경남의 학생들이 금강산과 백두산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는 시대가 되도록 경남의 교사·학생과 북의 교사·학생간 남북교육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해 통일교육 확대와 남북교육교류 시도가 전망된다.

    박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보장하는 민주적 학교운영으로 모두가 주인 되는 교육자치시대를 열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민주시민교육 관련 연구소 설립, 학교운영 학생 참여와 자치활동 보장, 공정한 인사시스템 강화 및 교원 4대 비위 승진 제한 등도 약속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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