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경제적인 문제이며, 남성보다 여성이 많이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Ⅳ)’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38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가족과 다툼이나 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질문한 결과, 경제적 문제로 인한 갈등 경험률이 2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출처= 픽사베이/
가족 간 갈등은 양육·부양 등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게서 경험률이 높은 갈등의 원인은 경제적 문제(21.4%), 자녀 양육(14.2%), 가사 분담(12.9%%) 순이었는데, 남성의 경험률보다 각각 3.0%p, 3.6%p, 2.3%p 높았다.
응답자들은 여러 갈등 중 고부갈등·노부모부양, 취업·실업, 폭언·폭행과 관련된 갈등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준다고 밝혔다.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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