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1일 (수)
전체메뉴

NC, 3점포 2방에 ‘와르르’

마운드 무너져 두산에 0-9 대패

  • 기사입력 : 2018-06-28 22:00:00
  •   
  • 한 이닝 스리런포 2개. 공룡 군단의 투지가 완전히 꺾였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0-9로 대패하면서 두산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NC는 28승 51패가 됐으며, 두산과의 시즌 상대전적은 2승 9패가 됐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NC 선발 노성호가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준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노성호는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오재원에게 선취 스리런포를 두들겨 맞았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리면서 이닝을 마무리 짓는 듯했지만 또 한 번 볼넷을 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을 이어받은 이형범 역시 1볼넷을 내준 뒤 최주환에게 두 번째 스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메인이미지

    NC 노성호./경남신문 DB/

    실책성 플레이까지 난무했다. 4회초 이형범이 1사 1, 2루 상황에 허경민에게 병살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유격수 손시헌이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 공을 한 번 놓치면서 아웃카운트 1개만 올렸다. 이후 피안타로 1실점한 이형범은 박건우에게 땅볼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손시헌이 또 한 번 공을 놓치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이형범은 결국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 김재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두산에게 9점 차 리드를 내줬다.

    마운드에서 어떠한 무게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선발 노성호는 1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두산의 상위타선을 3연속 범타처리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2회초부터 제구력이 말썽을 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노성호는 이날을 포함한 올 시즌 4번의 선발 등판 중 무려 3경기에서 조기 강판 수모를 겪었다. 이로써 노성호의 선발 로테이션 잔류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두 번째 투수 이형범 역시 5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제구 불안을 보이면서 실점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타선의 경기 내용도 영양가 없긴 마찬가지였다. NC는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8안타 2볼넷을 골라내는 등 두 자릿수 출루를 기록했지만 1점도 만들지 못했다. 특히 손시헌은 무안타로 침묵하고 수비에서도 실책성 플레이 2개를 범하는 등 베테랑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5회초 교체됐다.

    한편 NC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나성범은 6회말 2루타를 치면서 KBO 역대 66번째 5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이한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한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