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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출범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박일호 밀양시장

“밀양 미래 책임질 나노산단 조기 완공”
미래 먹거리 ‘나노산단·농업혁신’
나노산단 토지 보상협의 적극 지원

  • 기사입력 : 2018-07-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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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일호 밀양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열풍 속에도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박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은 중앙정치에 흔들리지 말고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민선 6기 시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이 철학을 실천해 왔다고 강조한다.

    박 시장은 “지난 4년의 노력으로 나노국가산단 정부 승인과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농업의 6차산업 기반 확대로 경남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열었고,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선도하며 관광도시로 변화하는 발전 토대를 구축했다”며 “민선 7기에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끝없는 혁신과 변화로 밀양 발전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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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호 밀양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밀양시/


    -4년 전 초선과 비교해 재선에 성공한 지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먼저 다시 한 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밀양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의 선택을 받들어 신명을 다해 밀양을 희망과 번영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 시민과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완성해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 4년 전 초선에 도전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은 밀양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다. 밀양 발전이야말로 나의 인생 목표이기 때문에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초선 때와 재선 시점을 비교해볼 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밀양시정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환경이다. 초선 때는 기대 반 희망 반의 태도를 보인 시민들이 이제는 뭔가 박일호가 하면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이다. 초선 때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그 의미는.

    ▲문화와 교육, 경제와 농업 그리고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행복도시 밀양을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미래 100년의 핵심사업인 나노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완성하고, 밀양관광휴양단지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판매, 수출로 이어지는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이 놀기 좋고, 엄마가 안심하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반듯한 밀양이 되도록 할 것이다. 또 화재 없는 안전한 도시를 위한 기반을 확충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다.

    -첫 번째 공약이 나노융합국가산단 조기 완공이다. 현 사항과 앞으로 계획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밀양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조기에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는 산단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주 간에 진행되고 있다. 시는 보상협의가 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단지 조성과 함께 나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기업이 입주하면 직원들이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의 신도시 건설을 구상 중에 있다. 그린시티가 될 이 신도시는 교육과 의료, 복지가 함께하는 이상적인 복합신도시가 될 것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 공약이 눈에 띄는데 향후 농업의 미래를 위한 구상 계획은.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6차산업과 연계한 융합농업의 형태로 가야 한다. 밀양 농산물의 중간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농촌테마파크를 조성해 밀양의 우수한 농산물을 관광객들이 직접 쇼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농민들은 판로를 확보해서 좋고 관광객들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건강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농산물 유통 수출 전문회사를 설립해 농산물 판로의 다변화와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겠다. 이를 위해 ‘밀양물산’을 설립할 것이다. 50억원의 사업비는 시비와 민자로 조달할 것이다.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을 늘려 나갈 것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도심 활성화가 우선 돼야 할 것 같은데.

    ▲원도심은 방치할 수는 없는 문제다. 바꾸어야 한다. 인구가 줄면서 원도심 지역이 활기를 잃고 있다. 모든 도시가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작년 초에 시가 도시재생사업의 공모에 당선됐다. 의열단의 역사를 간직한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원도심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해천정비사업 등으로 도심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밀양을 사계절 매력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밀양은 문화 관광자원이 참 많은데 그동안 관광산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관광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머물 수 있는 관광을 위해 밀양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단지 내에 호텔, 리조트와 다양한 테마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표충사 뒤부터 사자평까지 생태탐방로가 올해 설치되고,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밀양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 시내권에는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건립해 영남루와 이어지는 시내권 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밀양에는 국내 처음으로 의열기념관이 개관을 했다. 김원봉 선생을 비롯해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많았는데 이런 역사적 의미를 빛낼 구상은.

    ▲의열기념관이 건립된 곳은 약산 김원봉 장군의 생가터이기도 하지만 현재 밀양 출신으로 서훈을 받으신 독립운동가 76분 가운데 의열기념관 주변인 내일동과 내이동에서만 26분이 배출된 전국에서 유일한 독립운동가 밀집 지역이다. 그래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의열테마거리, 의열동산, 애국체험관 등 진정한 독립운동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기념관이 위치한 곳은 밀양시내 중심지역으로 해천이 가까이에서 흐르고 있고 밀양의 명소인 영남루와 밀양아리랑전통시장, 옛 관청이었던 관아가 100m 이내 거리에 있어 밀양시 중심지 관광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 영남루 주변에 있는 옛 읍성을 복원하고 있어 완공되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밀양의 도시 경관이 펼쳐질 것이다.

    -밀양시도 인구가 감소세다. 5대 공약에 없는 이유는.

    ▲직접적으로 인구를 늘리겠다는 공약은 없지만 인구유입 정책은 모든 공약에 스며들어 있다. 어떻게 보면 모든 공약들이 밀양발전, 인구증가와 관련된다.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결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 구축은 인근 대도시의 귀농·귀촌인 유입을 늘려가겠다는 공약이다. 그리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자연친화 어린이 놀이터 확충 등의 공약은 보육여건 개선을 통해 국가적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모든 공약은 사실 인구증가 시책과 연계돼 있으며, 공약을 이행해 인구가 늘어나면서 잘사는 밀양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안전한 밀양’ 건설을 위한 진전된 방안이 있나.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 밀양세종병원 사고를 교훈 삼아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안전대응 TF팀을 구성했다. 밀양시는 전국 최초로 시 예산으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높은 집중점검시설(53개)을 지정, 정밀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해 근본적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안전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는 데는 시민의 안전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 홍보를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가겠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약력> △1962년 밀양시 하남읍 출생 △마산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Univ. of East Anglia(영국) 환경경제학 박사 △행정고등고시 합격(제34회) △환경부 생활공해과장, 자원재활용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국립공원관리공단 비상임이사 △환경부 규제심사 및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한국환경공단 석면피해구제심사위원회 위원 △국립생태원 비상임감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사외이사 △민선 제6대 밀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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