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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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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내 공공기관 채용비리 수사 속도

경남무역·테크노파크·람사르재단 등

  • 기사입력 : 2018-07-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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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수사 의뢰했던 도내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지방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최종결과’에 따라 경남무역과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창원시설관리공단 등 4곳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채용비리 수사를 벌여 온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 전 부지사는 지난 2013년 8월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채용 과정에서 채용 조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람사르환경재단 전 대표 A씨와 경남무역 총무팀장 B씨를 채용비리(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3년 10월 채용 조건에 맞지 않는데도 지인을 채용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자신이 팀장으로 일했던 지난 2015년 1월 채용 조건에 맞지 않는 조카를 실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창원시설관리공단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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