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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상대 전적 2승 7패 절대 열세

선발 왕웨이중 5.2이닝 3실점 역투

  • 기사입력 : 2018-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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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여름의 불볕더위도 공룡 군단의 얼어붙은 방망이를 달구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면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NC의 시즌 성적은 35승 58패가 됐으며, SK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2승 7패로 한 걸음 더 벌어졌다.

    이날도 초반부터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NC 선발 왕웨이중이 2회말 SK 주포 최정에게 2루타를 내주고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동엽, 이재원을 각각 삼진,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윤정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뺏겼다.


    점수는 더 벌어졌다. 왕웨이중이 4회말 선두타자 김동엽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것. 이어 왕웨이중은 선취점을 뺏겼던 윤정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냈지만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지는 못했다.

    NC의 추격 의지는 6회말 완전히 꺾였다. 6회말 왕웨이중은 최정, 김동엽에게 2연속 삼진을 솎아낸 후 이재원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좌월 쐐기 솔로포를 두들겨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기력한 방망이가 패인이었다. NC는 SK를 상대로 7개의 안타를 생산했지만 모두 산발적 타구에 그치면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NC는 SK ‘에이스’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1회초 28개의 공을 던지게 하는 등 끈질긴 승부를 했지만 2회초부터 성급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등 총 투구 96개 만에 7이닝의 공격 기회를 날렸다.

    4번 타자 스크럭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크럭스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그는 6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공격 흐름을 끊는 등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성범이 3타수 2안타로 모처럼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후속타가 따르지 않았다.

    선발 왕웨이중은 SK를 상대로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3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유원상(1이닝)-김건태(3분의 2이닝)-심규범(3분의 2이닝)으로 이어진 계투진 역시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끝까지 타선의 지원이 뒤따르지 않았다.

    한편 일부 NC 팬들은 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넥센전을 앞두고 전준호 코치 2군행 등에 대해 NC 프런트를 성토하는 피켓 시위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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